오늘 토요일은 메릴랜드 배데스다 소재 Walt Whitman High School에서 한국 총영사배 태권도 시합이 있었다.
오전엔 각 지역에서 모인 참가 팀들의 등록 접수와 품세 시범 그리고 부채춤등 공연이 있었고 오후엔 각 체급별 진짜 시합이 있었다.
시합땐 진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런 모습들이 자주 보였다.
아이들 게임이라 생각해 큰 기대를 안했는데 대련에서는 진짜 스포츠에 임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학부모들도 참가하는 자세가 아주 진지하다.
이미 역사가 오랜 대회라 그런지 규모가 생각보다는 꽤 크게 느껴졌다.
시합 참가자들은 한인보다는 타언어권이 월등히 많아 한국 학생들은 고작 20%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태권도가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을 줄 미처 몰랐다.
도복에도 팀명이나 구호가 모두 한국어로 도배하듯 많이 들어 있어 놀라웠다.
팀별 코치나 심판등 대부분이 한국인은 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였다.
이미 많은 기저층이 다져진 듯하다.
우리 회사는 태권도 협회의 임원으로 있는 우리 직원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 상대로 무료로 백을 증정하면서 아울러 재정에 관한 필요 정보를 나눠주고 아이들한테는 캔디를 주는 그런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버지니아와 달리 메릴랜드에서는 그로서리 쇼핑시 플라스틱 포장용 백을 못주게 되어 있어 그럴 때 사용토록 반영구적 용도로 천으로 제작된 토트백이 유용하다.
선물을 받는 이들의 표정이 밝다.
오늘, 한편으로는 지역 사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내부적으로는 팀의 단합을 다지는 그런 기회로 하루를 보냈다.
참가한 팀원들 모두 밝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맞고 친절히 질문에 답해 주면서 어울리는 모습들이 고맙기만 하다.
그리고 옆에 참가한 다른 회사들과는 마케팅에 관한 아이디어와 추후 정보를 함께 공유하기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장이 되어 유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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