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글쓰기
2019. 5. 15. 07:45
모처럼 아침 시간이 나서 이발 약속을 부려부랴 잡고 길을 나섰다. 애넌데일 ‘헤어 타운’의 크리스티나씨는 미국에서 내 스타일을 찾아준 분이다. 직장 동료의 소개로 찾게 된 귀한 인연이다. ㅎ 언젠가 이민을 오고 나서 부터는 머리를 마음에 들게 깎아본 적이 별로 없었지만 이곳에서 비로소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알고 보니 내 머리 끝부분에 곱슬머리가 있어서 깎아 놓고 나면 삐죽삐죽 솟아 오르곤 했던 모양인데 그걸 알려준 미용사가 없었다. 해서 이발만 하면 늘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크리스티나씨가 그걸 찾아서 잘 다듬어 주었다. 헤어 스타일도 잡아주었고... 오늘도 물론 만족스럽다. Christina Hair Town 8858 4231 Markham St. Annandale, Va 22003 703)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