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분노케 하거든
2019. 5. 26. 08:15
누군가 나를 분노케 하거나 격정에 빠지게 할찌라도 그것들로 내안의 화평을 깰 수는 없다. 설사 내가 저질렀던 크나큰 잘못을 들추어 나를 부끄럽게 하려거나 수치케 만들려 해도 난 내 안의 평화를 놓지 않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나를 향하던 그 모든 조롱이나 비방은 결국 다시금 온 곳으로 되돌아 가게 될 것이다. 오히려 나는 그들을 축복하리라. 하지만 만약 그들이 여전히 불안하여 그 축복을 받을 자세가 아니라면 내가 그들을 위해 빌었던 그 복은 다시 내게로 돌아오게 되리니. 난 더 이상 바깥 세계의 일들로 인해 내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허무한 감정에 사로 잡히지 않을 것이다. 쓸데없는 두려움으로 나의 평화를 잃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내가 취할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