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디너 약속때문에 엘리콧 시티까지 올라간다. 멀리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서 그리고 버먼트 본사에서 손님들이 날아 온다. 오후 세시쯤 출발하면 약속 시간에 맞춰갈 수 있을까?
타이슨스 코너를 거쳐 495 순환도로에서 95번 하이웨이를 탈 때 까지 이 시간대는 그야말로 지옥시간대인데 마침 비까지 내린다. 미국 친구들의 비나 눈이 올 때의 운전 실력은 아주 꽝이다. 늘 사고가 기다린다.
아마도 저녁 먹고 버지니아 챈틸리 집에 돌아오면 자정이 지날 듯....
밤 10시에 왁자지껄한 겟투게더가 끝났다. 반가운 해후들을 뒤로 하고 Facci 이탤리언 레스토랑을 출발해 버지니아 챈틸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장난이 아니다. 불과 5 피트 앞을 내다 볼수 없는 길을 운전하느라 내내 기어 왔다. 마치 전설의 고향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하다. 95번 하이웨이로 나오니까 겨우 안개가 옅어져 얼마간 속도를 내는게 가능해 졌다.
What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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